샬롬~!
어린이날입니다. 옆에서 준희가 끝도 없이 요구를 하는데..
어린이날이란 것을 아는거지요..^^
청년 샘터와 주일 오후에 광주로 내려가서
일박을 하고 어제 전남도청과 망월동을 참배하고 올라왔습니다.
다리는 뻐근하지만, 잘 다녀왔다는 마음이 큽니다.
오월의 기억을 가장 생생하게 담고 있는 도청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겠다는
시의 계획으로 인해...유족회를 비롯하여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을 비롯하여 전쟁을 겪은 여러 나라들은
전쟁과 폭력의 흔적을 그대로 남겨두어 그것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재발방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도청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월동에는 기념관이 잘 지어져 있고, 그 안에 있는 자료들을 통해서 5월 항쟁을 되살려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 첫주일은 교회학교 헌신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임전도사님이 설교해주셨는데,,,설교원고는 교회홈피에 올리도록 요청하겠습니다.
에궁...옆에 앉아 있는 준희의 성화 때문에...그만 끝을 맺어야 겠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어린아이의 마음...딱딱하지 않은 마음을 일컫는다 했습니다.
내 자세와 마음이 굳어있지 않은 지..돌아보는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