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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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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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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 관악산행 사진 올려요 | 란신 | 2008.03.09 | 3260 |
880 | 관악산행 사진 올려요 | 란신 | 2008.03.09 | 3126 |
879 | 사진 2 2 | 란신 | 2008.03.09 | 3396 |
878 | 사진 2 2 | 란신 | 2008.03.09 | 3234 |
877 | 어제를 반성하며..ㅋㅋㅎㅎ 5 | 파란바람 | 2008.03.10 | 3500 |
876 | 어제를 반성하며..ㅋㅋㅎㅎ 5 | 파란바람 | 2008.03.10 | 3473 |
875 | 호박씨 깠어요 ^^* 6 | 못난이 | 2008.03.12 | 5596 |
874 | 호박씨 깠어요 ^^* 6 | 못난이 | 2008.03.12 | 3758 |
873 | "봄이다 봄" 1 | 파란바람 | 2008.03.17 | 3987 |
872 | 고난주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1 | 손은정 | 2008.03.18 | 3465 |
871 | 衆人皆醉 我獨醒 2 | 아독성 | 2008.03.23 | 3751 |
870 | 어제 참 즐거웠어요. 3 | 손은정 | 2008.03.24 | 3223 |
869 | (유머-펌) 정액을 왜 샀니? 2 | 파란바람 | 2008.03.25 | 4653 |
868 | 그냥 3 | 광명댁 | 2008.03.25 | 3290 |
867 | 해성엄마와 연심씨의 위로방문 4 | 고양댁 | 2008.03.26 | 3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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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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볓빛, 달빛말고는 어떤 빛도 있을 수 없는 그 칠흑같은 어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물결마저 잔잔한 깊은 밤에 갑판에 올라가면, 너무나 캄캄해서 지금 내가 밟고 있는 곳이 갑판위인지 땅인지조차 구분되지 않는, 한 발자욱만 밖으로 내밀어도 깊은 바다에 가라앉아 죽을 수 있는, 삶과 죽음이 그토록 내 몸에 뼈저리게 느껴진적이 없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중에 나이 칠십이 다 된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는데, 너무나 힘든 뱃일을 마치고 뭍에 올라 왔을 때 했던 말이 <내 죽지 몬해 살았다>던 그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습니다. 낙엽지는 가을입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는 관에 못 박는 소리라고 하던데요...시골에는 아직도 뒷문을 열고 몇 발자욱 걸으면 조상님의 무덤이 있기도 하던데요, 삶과 죽음은 너무나도 가까운 이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