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38 추천 수 0 댓글 1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몇 주 전 양수리 두물머리에
공권력이 들어와 강제측량을 한다기에
유기농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간적이 있습니다.

함께 했던 목사님은
그리 멀리 않은 동네에서
사역을 하고 계셨는데 자신의 교인들 중
'자전거도로 나면 좋지!'라는 빈말아닌 빈말을
하고 있다고 하시며 멋쩍은 웃음을 지으신걸 봤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유기농지를 가꾸며 살아온
농민들의 눈물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도심에 살며 한가하게 자전거를 타며
자신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어떤 꿍꿍이 속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무참하게 짓밟혀지는 농민들의 삶은
눈물 외엔 달리 말할 길이 없습니다.

공권력 앞에
힘껏 외치던 이들의 소리에는
생명에 대한 절규와 삶에 대한 애환이 묻어났습니다.
가슴이 아파와도 그리 맥을 못추는 한 없이 약한
자신을 경험하였습니다.

내일이 선거일이지만
내심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강가의 생명들, 농민들, 교육계의 선생님들, 평화 ..

그래도 생명의 편에 서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마음 알아주지 않는다면
허공에 대고 삿대질 할 것 같습니다.
어찌살라고 한탄하며...

주께서 우리네 마음
미루지 말고 들어주실 것을 조용히 확신해 봅니다.
하긴 오늘 죽어도 삼일이면 살아나
딸기들고 웃을 것이니 ...

  • ?
    산채비빔밥 2010.06.01 14:43
    목사님 ^^ 이번주에 개별 출발하는 가정을 위해 정확한 주소나
    위치를 수떨에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ㅋ
    위치를 잘 몰라서리 ㅎ^^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1 전교인 여름수련회-2일전 2 경순 2010.08.05 1956
730 전교인 수련회 공지사항 1 불꽃희망 2012.07.24 3104
729 저에요..다정이 3 다정이 2008.04.10 3063
728 저에요..다정이 5 다정이 2008.05.25 2743
727 저도 한마디.^^ 3 노원댁^^ 2008.03.26 3438
726 저는 외롭고 괴롭습니다. 4 이경 2008.11.07 2074
725 저 주일 예배드리려 가요~~ 1 란신 2009.03.22 1867
724 재야(在野)공부시스템__9월 마지막주 성경공부 2 형탁 2009.09.17 2858
723 장홍근집사님의 시 한 수 고성기 2013.05.23 2662
722 장홍근 집사님 힘내세요 ~~ 2 산희아빠 2009.07.15 1800
721 장바구니 공구요^^ 5 file 불꽃희망 2008.07.10 2845
720 장례 잘 치뤘습니다. 8 형탁 2010.02.19 1904
719 장남희 집사 친정아버지 소천하셨습니다. file 형탁 2011.10.05 2328
718 잠 못드는 밤 3 파란바람 2010.06.03 1974
717 읽고 싶은 시 한편 3 아독성 2008.04.24 3132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