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지역네트워크(가칭) 설립을 준비하며

안녕하세요. 영등포산업선교회 협동사업부 진형탁입니다.
  협동사업부의 근황및 계획을 알려드릴려고 해요. 협동사업부에서는 우선과제로 ‘영등포지역네트워크(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람쥐 총회에서 의결되었고, 2월 서울의생 대위원총회에서도 ‘지역네트워크확대’에 대한 동의가 있었는데요.
  영등포지역네트워크는 우리가 그동안 일궈낸 협동과 연대의 성과들을 좀 더 묶어내서 효율성을 높이고 힘도 키우고 사업도 확장하자는 내용입니다. 좀 더 단순하게 설명드리자면, 지난 시간동안은 다람쥐회를 구심점으로 해서 의료생협도 만들고, 서로살림생협도 만들고, 연대행사를 진행하거나 힘이 부치는 사업체를 지원해 왔는데요. 이제는 전체 협동단체및 공동체의 연대의 힘을 모아 ‘영등포지역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이곳을 중심으로 공동의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사실 다람쥐회가 아직도 법적으로 비인가 단체여서 여러 지원사업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쟎아요? 대표적으로는 법적인 사회적일자리를 활용할 수가 없어서 실제로 하고 있는 공익사업에서조차도 법적인 지원을 못받고 있어요. 실무자 보강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이 외 여러 가지 이유로 영등포지역네트워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식지를 통해 보고하겠습니다. 현재는 각 단체의 대표들끼리 모이는 대표자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 성문밖공동체에서도 관심과 함께 교인여러분의 많은 지지 부탁해요.

우리가 이렇게 악착같이 연대하고자 하는 목표는...... 물론 건강한 지역만들기 이지요. 현대의 삶이란게 돈과 소비중심의 삶이어서, 하루하루 팍팍하고 살벌하고 외롭쟎아요... 뭔가 연결된 끈이 필요하고 소통과 뭉쳐진 힘이 필요한데요. 영등포지역네트워크가 세워진다면, 우리의 삶이 좀 변화되지 않을까요?  
  생명과 평화가 있는 지역공동체......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