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6 10:07

나무아래 땅 속

조회 수 2024 추천 수 0 댓글 2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생명의 시작은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집마당 한그루 감나무 가지에
옹골옹골 싹이 나옵니다.
이제 봄비도 흠뻑 맞았으니 맘껏 솟아날 것입니다.

생명을 움트게 하기 위해
땅은 아무런 모양도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붙고 있습니다.

높은 건물의 화려함 밑에는
수 많은 생명들의 땀과 몸부림이 있습니다.
종이박스를 줍고 쓰레기를 뒤져 분리하고....
깻잎 하나하나를 싸고... 길고 가는 낚시줄을 끌어 올리고 ....

건물 아래
거친 손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나무 밑 땅 속,
열심히 땀흘리며 살아가는
생명을 고마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인생 이렇게저렇게 어루러져 함께 가나봅니다.

그냥 수다 한번. ^^


  • ?
    파란바람 2010.03.17 09:51
    엇그제는 젊을때 함께 활동했던 후배의 아들(20살)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모든 것에 하느님의 뜻이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그뜻을 찾아야 할 지..그냥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오늘 아들을 가슴에 묻고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니 그저 눈물로 기도할 뿐입니다.
  • ?
    고성기 2010.03.17 11:11
    후배님은 말할 것도 없이
    집사님께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일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인생에 고난은 싫은데 항상 있다는 성서 말씀이 때론
    너무 힘겹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의 몸부림 처럼 말이죠.
    슬픔을 당한 이와 함께 슬퍼하여야 한다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 서로살림입니다. 2 박상호 2008.11.10 1993
400 서로살림입니다. 5 박상호 2008.11.26 2080
399 서로살림입니다. 12월 첫째 주 주문하실 것 있으신지요? 1 박상호 2008.12.02 2022
398 서명이요~ 2 불꽃희망 2008.05.07 2900
397 선거 하셨는지요? 2 손은정 2008.04.09 3069
396 선거가 한시간 20분 남았네요. 1 고성기 2011.10.26 2139
395 선교위원회 2015년 사업계획 file 형탁 2015.01.11 4498
394 선교위원회의 한 사람으로 밀양에 다녀온 소감을 적어 봅니다 1 산에돌 2014.06.22 4198
393 섬에서 서울까지 2 못난이 2008.07.28 2644
392 섬진강을 걷다 3 경순 2008.05.30 3189
391 성가대 율동 연습해오기 산희아빠 2008.12.21 3583
390 성문밖 7년만에 왕좌 탈환하다 2 성문밖스포츠 2012.10.22 3182
389 성문밖 가을은 화려했다. file 고성기 2013.11.19 2778
388 성문밖 탐방후기? 3 윤은주 2009.07.07 1928
387 성문밖 페이스북 모임 고성기 2013.04.17 2893
Board Pagination ‹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