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선과 악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추위는 마음으로는 밀어내지만
온 몸은 받아들이네요.
찬공기 속에서 고마운 분들의
움직임으로 우리들의 공간이 조금씩
변해갑니다.
어느 백화점처럼 반짝이는 바닥과 벽과 천장은 아니지만
성문밖의 손길이 모여 이루어지고 있기에
멋없어도 멋있고
화려하지 않아도 화려하고
모든 것이 좋습니다.
오셔서 무엇을 보든지 간에
"좋다"하세요.
그럼 다 좋습니다.
쌓인 쓰레기를 보거든
"좋다"하고 치우면 됩니다.
오늘은 어제저녁 복도에 두고간 물걸레가 얼었더군요.
제 마음으로는 뜨거운 걸레여야 하는데 ^^
현실은 쫌매 추운건 거부할 수 없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