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살고있는동네 바로 옆으로 이사했구요
방이 하나 늘었습니다
현수와 여동생들의 생활이 분리되는 시점입니다
그동안 셋이 안방에서 자고 저희 부부는 작은방에서 잤지요
아침마다 꼬딱지를 묻히는(집이 건조해서 주로 아침에 코딱지 발생)
오빠의 시련을 이제 지수가 피하게 되지요
여기저기서 금일봉이 도착하여 새살림을 많이 장만하는 중에
오늘 저는 꽃병하나 멀쩡한 교자상하나 바구니하나 책한권 줏었습니다
새물건을 구입할때보다 물건을 줏을때 오히려 횡재한 느낌이 드네요
은수 유치원 데려다주면서 쓰레기장을 기웃거린 하루였습니다
저번에는 세트로된 원목의자4개를 급발견 은수지수와 지키고 있다가 옆단지 아는 분께 연락해 인수인계했지요
가구를 주울때의 노하우는 ..
아무거나 줏으면 안된다 다시 버릴때 돈든다
원목만 줍는다
가구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는 줍는 사람들의 눈도 높아진거죠
원목은 리폼하면 완전 새가구 되네요...
나중에 날 잡아서 집들이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