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즐거웠고 평안한 수련회였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간에 있어서 그럴것입니다.
군데군데 찍은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한 순간순간이 그림처럼 지나갑니다.
글에 담아두기는 좀 아까운 느낌이기에 ~
주일 점심 먹으며 감상 할 수 있도록 알씨 동영상
가볍게 만들어 띄워볼까 합니다.
함께하지 못한 지체들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건
어쩔 수 없는 교역자 마음인가 봅니다.
새벽녘 가로등에 내려앉아 빛을 쫓던 들나방이
우리네 인생에게 세상 살만하니 빛을 찾아 살아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 역시나 세상은 제 마음에 사랑을 담고
용서를 품고, 친절하고 웃음으로 채울 때
그냥 좋다라는 도에 이르는가 봅니다.
'이 세상에 함께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