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3 17:20

"고통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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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치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냈다.
지금도 욱신거리는 아픔을 감지하는
신경계는 늘 긴장상태다.

말 그대로 죽을 만큼 아팠다.
그동안 몸이 아픈 이들을 말로만
위로한 것 같은 느낌 지울 수 없다.
마음 준다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나 보다.

어제 저녁 11시를 넘기며
큰 고통은 사그러들어
잠을 온전히 잘 수 있었다.
문득 깬 새벽시간 4시.
눈 뜨며 다가오는 외마디.

"고통공감"

3일의 고통은
처절하게 살해당한 예수를 생각하게 하고
죽여달라 애원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느끼게 했다.
정말 짧은 시간 고통 속에 있으며 그들의 고통을
다 알 수도 없지만 고통을 공감 해야 한다는
절실함은 남았다.

6시부터는 대림절 새벽기도시간.
쌀을 씻어 밥솥에 넣고 교회로 향했다.
교우들의 고통은 무엇이고 어떠한 무게인지  ...

기다림의 시간.

주님의 오심은
고통이 사라지는 것.

(사진은 미얀마  비구니들(? 우리식)의 탁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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