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이 세상을 떠날 필요가 없다.
지금 이 순간, 충분히 살아 있기만 하면 된다."
탁닛한의 글을 읽고..
국화꽃을 무지 좋아하지만
언제나 "저 꽃을 갖고 싶다"라고 흠모만 해왔지
그 꽃을 갖기 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보성집 앞 마당에 가득한 국화꽃을 보고
아무런 감흥도 없이 언제나 있었던것처럼
그렇게 지나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 보성집을 떠나면 또 다시 국화꽃향기를 흠모하겠지요...
이러면 안 되겠지요?..ㅋㅋ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야하는데
가지고 있는 않는 것을 가지려하고
지금 이순간이 아닌 언제 올지 모르는 미래만 바라보고 살고 있었구나 싶네요
현재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언젠간 목사님께서 설교도 하셨는데...
근데 문제가 생겼네요
막상 국화꽃에 다가가려고 하니
벌이 무지 많아 가까이하기엔 아주 먼 국화꽃...
마루에 앉아 바라만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