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에서 알립니다
우리는 호칭에 있어서 집사님이나 누구누구씨를 빼기로 했습니다
누구언니 누구야 뭐 이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남자회원들의 의견은 아직 수렴되지 않았고요
이제 진호야라고 부른다고 하니 은진이는 좋다고 하고 진호도
표정은 아닌거 같은데 뭐 대충 동의는 했구요
이제 유진오빠라고 불러야 겠다라고 하니 남편은 너무 격이없는거 아냐라며 난감해 하는데...
그냥 다 언니 오빠라고 했으면 하는데 의견 더 주세요
새로운 시도는 왠지 즐겁네요 호호호
ㅎ 확실히 호칭이 사람들의 심리적 거리감을 확 좁혀주는 무언가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씨 하는 것이 워낙 입에 붙지 않은데다가 친한 사람들끼린 이름 부르고 언니, 형 하던터라 살짝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찬성입니다. 신랑도 괘않다고 하구요. ㅋ고럼 자기도 동생들한테 이름 불러도 되겠지?? 웃으면서 말했는데, ㅎ 울 신랑이 그러기까진 좀 시간이 걸릴 듯 하지만서두. 음. 암튼, 전 좋은 시도인 거 같아요. 은숙이랑도 반년 넘게 반주자님~ 하면서 존대하다가 어느날 "은숙아," "언니" 하니까 정말 동생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