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누군가를 바라만 보아도
좋을 때가 있습니다.
연인이면 즐겁고
아이들이면 더 없이 행복합니다.
세상의 생명을 바라보며
있노라면
그들의 삶과 공감하게 됩니다.
호흡하는 모든 것들과
하나되어 계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면
더더욱 생명의 귀중함이 느껴지는 건
그분의 생명의 호흡이 불어오기 때문인가 봅니다.
사진은 추억의 한 컷을 담아 놓아
물끄러미 바라볼 때면 마냥 웃음이 나옵니다.
생명있는 모든 것들을 많이많이 찍어놓아야 겠습니다. ^^
위의 사진은 지난 여름 미얀마의 인레호수 근처에 있는
산위의 소수 민족을 찾아갔을 때 찍은 것입니다.
소위의 소녀가 넘 이쁘고 아름다웠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낯선 이를 보고 수줍게 웃으며
바라봐 주는 아이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영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