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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친구들 서넛과 동학순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죽은 참새 한마리...
마치 그 옛날 일본군과 조정군사들의 총과 칼에
죽어간 촌스런 너무나 촌스런 대창든 농민들의 주검 같았습니다.

오늘 다시 그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익히 있어 왔지만
도무지 멈추지 않는 미국과 대한민국 정부의 폭력...
너무 어리석습니다.
그때처럼...

기도를 하고
응원을 하고
눈물을 흘려도

멈추지 않는 폭력자들의 군화발은
인류 역사를 놓고 보아도
절대 변하지 않나봅니다.

그들은 모를 겁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폭력이 없고
눈물이 없는
평화의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하나님은 저 멀리 계시는 것 같아
자신들이 승리하는 것 처럼 볼지 모르지만...

평화를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 속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그들은 죽어도 모르고 지옥불 속에서도 모를 겁니다.

어리석은 폭력자들이 두렵기만 하다.
여리고 여린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 잔인한 군화발로
사정없이 짓밟을까....

쪼개진 강정의 구럼비 바위가 다시 엉겨붙고
죽은 참새가 다시 살아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평화를 믿는 마음에는 이미 구럼비 바위는 건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에 참새도 푸른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부활하여 평화와 생명으로 계시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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