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3 14:07

유난한 새소리에 끌리던날..

란신

조회 수 207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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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다른날보다 이른 아침부터
뻐꾸기시작으로 산새들 소리가 유난하게 들려
아침식사 후 뒷산 산책을 갔다
첫아이 임신했을 때 운동겸 태교겸 갔던 곳인데
출산 후 오랜만에 들린 곳...

입구부터 아카시꽃향이 맘을 사로잡더니
이내 하얀찔레꽃무리가 활짝 웃으며 반긴다.
아이와 꽃에 흠뻑 빠져 놀다가 접에 든 길에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가 주렁주렁~~~
아이는 덜 익은 앵두하나 들고 신난다

앵두하나 들고 신나게 산속으로 가는 길
여기저기에서 산딸기의 수줍은 인사를 받으며
이름모를 작은 꽃들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산책을 댜녀왔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신록의 푸르름 가득한 오월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맘의 여유가 함께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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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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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신 2011.05.23 14:12

아이의 한쪽 볼에 무슨자국일까?.....
때쓰며 울다가 뒹굴면서 부딪쳐 든 멍자국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퇴근하고 온 아빠 첫마디가 "어디에 어떻게 부딪혔냐"였지만 아이가 떼쓰고 울다가 그랬단 말 못하고 그냥 부딪혔다만 했는데 잘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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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바람 2011.05.23 17:13

연심씨, 반가워요^^ 지난주에 천안디아코니아에 그루터기에서 갔는데, 운동장에 올라가니 여름수련회가서 연심씨와 난희씨와 평상에 앉아서 이야기나누던 것이 생각나더군요. 아마 처음 길게 얘기나누었던 것 같은데,, 아이도 많이 크고,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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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사 2011.05.23 22:38

아이가 엄마 닮았네요.
집사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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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바람 2011.05.24 00:07

오우~ 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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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기 2011.05.30 13:30

고향 집 뒷산 자락에 있을
산딸기가 생각납니다.
행복 해 보이십니다.
임전도사님 반갑네요.
놀러 함 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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