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판을 위해) 오랜만에 남자들이 모였습니다.. 결국 3명 ^^;;
그래도 이게 어딘가! 축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의기투합한 남자 3명이라도 되니 신나게 함 놀아보자 했지요.
첫게임은 ‘해태’라는 팀과 대학생협 팀이 경기를 했는데 ‘해태’팀이 만만찮다고 합니다. 근데 갑자기 지원요청이 들어오고 윤재승님이 ‘해태’의 골키퍼로 발탁.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전혀 주눅들지않고 꿋꿋하게 골키퍼자리를 지켰습니다.
결과는 해태 1 : 7 대학생협
두 번째 게임은 우리 셋을 포함한 자유참가팀과 대학생협팀. 다소 부실해보이는 나와 최병준은 수비를 전담하고, 윤재승은 최전방 공격수로 멀찌감치 보냈습니다. 팔꿈치 까지고 넘어지고 하면서도 죽기살기로 쫓아다닌 결과
우리팀 3 : 1 대학생협
마지막게임은 다시 ‘해태’와 대학생협. 결과는 알릴 수가 없습니다. 양해바람.
게임이 끝난후 땀에 쩔은 채로 가까운 감자탕집에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아~ 이게 남자들의 모임이야 흠~~ 부실한 몸으로 오랜만에 싸나이의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매달 축구모임은 계속될 예정인데 그때마다 일정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성문밖교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