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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주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주일 및 샘터 헌신예배를 드렸습니다.
김건호목사님께서 "사랑과 진리가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해 주셨습니다. 광주의 아픔을 오늘에 되새기며 우리들의 나갈 길을 모색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진형탁집사님의 함께 읽는 글도 모든 지체들의 공감을 얻으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가 고립되거나낙오하여 기댈 곳 하나없이 쓸쓸하고 외로울 때 우리 공동체가 마지막까지 소속감을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세세한 일상을 공유하진 않더라도 우리 중 누군가가 삶의 낭떠러지 근처를 헤맬 때 그 벌벽 끝만은 넘어서지 않도록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공권력의 폭력에 짓밟히고 또 그 충격으로 인해 마음까지 별들어 버린 우리 이웃들에게 우리공동체가 미약하나마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들이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 다시 바닥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삶의 절벽을 비껴서 함게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