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종려주일은 보냈다. 예수님의 몰락이 시작되는 시점을 보내며 그리스도의 몰락과 하강이 어떻게 우리의 구원과 상승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는지 묵상하며 말씀을 나눴다.
2. 이제 봄이 오고 있다. 교회 마당의 진달래는 이미 피었고 목련도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3. 예배 후 식사는 시명수, 임준형 집사님이 담당했는데, 카레에 요구르트를 섞어 비벼 먹는 카레밥이었다. 성문밖 제일의 덩치를 가진 시집사님이지만 음식을 할 때는 손이 작은 편이라 걱정을 했는데, 이번에 밥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카레가 일품이었다. 모두 두 그릇씩 먹어서 국물도 남지 않았다.
4. 새신자들과 책읽기 모임을 가졌다. 이번 주 주제는 "세상에 밥으로 오신 예수"였다. 세상이 이치를 잠시 살펴보니 생명은 생명을 먹어서 생명을 유지한다. 또 모든 생명은 자기의 생명을 타인을 위한 양식으로 내주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자기의 생명으로 타인의 생명을 기르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사람, 자기의 사명을 세상을 위한 밥이 되는 것으로 삼는 사람은 많지 않다.
5. 올 해 첫 제직회가 있었다. 세월호 가족이 추진하는 4.16재단의 발기인이 될 것인가? 그리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제안하는 녹색교회가 될 것인가? 두 가지 안건이 있었고 두 안건 모두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6. 환절기를 보내며 감기 환자가 많아졌다. 모두 건강한 얼굴로 다음 주일에 만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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