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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회연구소 사순절 묵상집이 소개하는 12번째 여성은 '야엘'입니다. '야엘'은 이스라엘이 가안땅에 정착하기 위한 투쟁적 시기를 보내던 사사시대의 여성입니다.

그녀가 살던 시대, 이스라엘은 가나안 왕 야빈의 잦은 침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야빈에게는 시스라Sisra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900대에 이르는 철병거 부대를 지휘하는 장군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 철병거는 기갑부대에 준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와같은 압도적 군사력을 바탕으로 시스라는 이스라엘을 자주 유린했습니다.

그런 시스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쫓기다 동맹관계에 있었던 겐족속 헤벨에게로 도망가는데, 헤벨의 아내가 바로 '야엘'이었습니다. '야엘'은 자신의 장막에서 마음 놓고 잠들어 있던 시스라의 목숨을 거두어 버렸습니다.


구약성서에는 이처럼 죽고 죽이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전쟁이나 살인마저도 긍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석할 수 있는 유용한 틀이 알레고리일 것 같습니다. 죽인다는 것은 가장 급진적인 단절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런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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