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삼위일체주일 이후 5번째 주일을 맞이했다. 이번 주일 우리는 교회의 제자도, 즉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를 뒤따름에 대해 묵상한다.

요한복음 6장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예수께서 자신의 몸은 참된 음식이요, 자신의 피는 참된 음료이므로 자신의 살을 먹고 자신의 피를 마시는 자는 영원히 살게 된다고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갔다.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예수님에게서 영생을 발견한 자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고 예수를 따를 수 있다. 그렇다면 영생은 무엇일까? 영생은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난 생명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영생은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질적인 개념이다. 즉 얼마나 오래 사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의미 있게 사느냐?의 문제다.

요한복음이 전해주는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자기의 생명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산다는 말이다. 이것을 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전제가 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예수께서 가져오신 생명의 새로움을 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생명의 새로움을 알게 되면 그의 생명은 천편일률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수에게서 생명의 새로움,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자들의 교회는 예수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악의 평범성을 뚫고 오시고야 마는 하나님 file 김희룡목사 2023.10.06 1365
106 2023.5.18 광주민중항쟁 기념주일 file 김희룡목사 2023.10.06 1165
105 전능하신 하나님 file 김희룡목사 2023.10.06 1132
104 2023 성문밖 전교인 수련회 file 김희룡목사 2023.08.26 1147
103 김희룡목사 위임식 file 김희룡목사 2023.03.03 1934
102 2023년 성문밖교회 표어 해설 file 김희룡목사 2023.01.18 1511
101 2022년 성문밖교회 전교인 수련회 file 김희룡목사 2022.08.23 1441
100 우리의 시민권은 어디에 있나요? file 김희룡목사 2022.04.13 1791
99 서정시를 쓰기 어려운 시대 file 김희룡목사 2022.04.08 1926
98 고갈 된 상상력을 일깨우는 기도 file 김희룡목사 2022.04.07 1778
97 천체 사진 file 김희룡목사 2022.04.07 1795
96 Dankbarkeit -Dietrich Bonhoeffer- (감사 - 디트리히 본회퍼) file 김희룡목사 2022.04.07 1517
95 여기에 사람이 있다 김희룡목사 2021.12.02 1903
94 고난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일(2020년 4월 9일 기독공보 칼럼) 김희룡목사 2021.12.01 1992
93 『정동 자본주의와 자유노동의 보상』을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868
92 폭염에 의한 집단타살, 1995년 시카고 사례 – 『폭염 사회』를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944
91 커먼즈를 지키기 위한 기독교적 반란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878
90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를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2054
89 기독교 기후 결사 가능한가? 김희룡목사 2021.11.27 2092
» 예수를 뒤따름 (2020년 7월 12일 칼럼) 김희룡목사 2021.11.02 187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Next ›
/ 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