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2019년 이후 3년 만의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상황인지라 많은 교우가 함께 하진 못했으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의 사귐은 무엇이 특별한가?" 이것이 이번 수련회의 주제였습니다.
성문밖 교우들은 성문밖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서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공동체 구성원의 고상한 인격이나 공동체의 윤리적인, 자랑할 만한 행위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의 사귐이 추구하는 목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와 사귐의 목표는 그리스도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공동체 구성원의 고상한 인격이나 공동체의 윤리적인 행위는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공동체의 사귐에서 발생하는 "아름다운 부산물"일 뿐입니다. (슐라이어마허)
이런 이야기를 잠시 힘주어 나누었고 그 외에는 잘 먹고 잘 놀다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