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설 하루 앞둔 오늘, 주일 예배 직전에 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명절직전 주일은 귀향하거나, 가족모임에 가시기 때문에
오늘은 보통 때 처럼, 십여분 오시겠다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국을 끓이고 밥을 하면서 그래도 좀 더 올 수 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감이 와서
쌀을 몇 번 더 넣었는데, 그게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울산에서 동언씨가 올라오고 동건이 아빠도(반주자 허은숙님 부군) 오셔서
아이들까지 하면 25명이 왔거든요...예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자리가
비는 것 보다, 이렇게 예상을 넘어서 찰 때..기운이 솟구칩니다..
점심식사는 따뜻한 큰사랑방에서 다 함께 나누고
오늘은 김순회 집사님병원에 가서 이야기 나누고 왔습니다.
올해 4월이 되면, 좀 더 좋아질거란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힘써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햇살보금자리 들러서 연휴 당직을 서고 계신 정목사님한테서 커피 한 잔 얻어 마시고
구정 설 교회 후원금 조금 전하고 왔습니다.
오늘 눈이 왔다 갔다 하던데....귀향길 잘 다녀오시고 연휴 기간 동안
알찬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주님의 지혜와 정의와 사랑이 풍성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