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시길 빕니다.
어제 오늘, 황사가 심하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눈이 따끔거립니다.
지난 주중에는 희영씨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교우들이 함께 기도해주셔서 장례를 잘 마쳤습니다.
희영씨는 마지막 한 주간, 큰 고통없이 편안하게
숨을 다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사람...편안하게 안식하고 있을 겁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우리는 때때로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기도 했고
또 이야기도 나눴고,,,그러다가 웃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문득,,,,일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때로 울기도 하고, 또 다시 눈이 말똥말똥 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넘어지기도 하고...그러다가 그저 일어서지기도 하고..
삶과 죽음이 크게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 그저 편안히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