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그물 던지는 사람들
베드로.
안드레.
요한.
야고보.
가난한 어부들
꿈꾸는 어부들
물고기 없는 아침
희망도 꿈도 뭉개져 버린 아침
그날 아침
예수 말씀 듣고
깊은 물에 깊게 그물 내리고... 올리고
억센 팔뚝에 느껴지는
파닥거리는 물고기들의 힘찬 몸부림
다시 꿈.
다시 희망.
갈릴리 고향사람들
이젠 새 하늘 새 땅에서
웃으며 살겠지
오늘
힘겨운 갈릴리 호수가에서
어부들은
그날 아침
그물속 물고기들처럼
온 힘을 다해
몸부림 치며
생명의 바다에
희망의 그물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