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7 16:21

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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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용서'



  다음 주 서울에서 개봉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용서>를 벗님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23일 방송한 성탄특집 SBS 스페셜 <용서, 그 먼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편을 영화로 재구성한 것으로, 11월 6일(목)부터 11월 20일(목)까지 2주간 압구정CGV와 강변 CGV에서 상영합니다.
  이 영화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족 등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제작진이 2년에 걸쳐 유족들의 분노, 용서 과정의 고통, 희망의 발견 등을 담았습니다. 천주교 사회교정 사목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영화는 피해자 가족들이 종교의 힘에 상당 부분을 의지하며 아픔을 치유하려 노력하고 나아가 가해자를 용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극장 개봉 수익금은 전액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으로 기부되며,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혜수 역시 출연료 전액을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이 영화의 입장권은 평일 7000원, 주말 8000원이지만, 이 영화 안내가 들어있는 서울주보 1장을 가져오거나,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 사목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다운받아 프린트해오면 1장당 4명까지 5,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사)천주교 사회교정 사목위원회 ☎ 02-921-5093 / http://www.catholic-correction.co.kr)
  깊어가는 가을, 용서의 의미를 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용 서... 그 먼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


  

● 당신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용서’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그리고 그만큼 힘겨운 일일 것이다.
부부간, 부모 자식간, 친구간 그리고 직장 동료간의 사소한 잘못도 용서가 쉽지 않은데...
내 가족에게 잘못한 사람 그것도 사랑하는 가족을 살해한 자를 용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조차 힘든 일이다. 그래서 [용서]를 神과 가장 닮아있다고 하는지도 모른다.
당신이라면 내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아마 대부분은 그럴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 살아 남은 자의 선택 : 용서 vs 분노
여기, 사랑하는 가족을 하루아침에 살인자에게 잃고, 상실의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가족 셋을 잃고, 그 허망함에 자살만을 생각하다가
그를 ‘용서’를 하면서 다시 삶을 살아갈 작은 희망을 발견한 고정원씨.  

역시 유영철에게 큰형이 살해당한 후, 형제들도 잇따라 자살하자
분노와 증오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안재삼씨.
그에게 분노는 힘겨운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또 다른 에너지일지도 모른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외동딸이 살해당한 그 날로 모든 시간이 멈춰버린 어느 노부부...
이 부부는 매일 기도한다. 용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달라고...
  

● 멀고 먼 ‘용서’의 길...
탐욕, 욕정, 분노... 불완전한 인간 그리고 인간사회에서 살인은 영원한 숙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살인 피해자 유가족, 그리고 살인자의 가족 등 남겨진 자들은
이 비극적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사건 속에서 ‘용서한 자’와 ‘용서하지 못한 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비극에 관한 성찰과, ‘용서’로 이르는 멀고 험한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용서와 치유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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