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난 웃기는 한 턱을 냈다.
현기가 군에 입대했다고 오랜만에 나온 효순집사님과 미순집사님께 휴대폰 바탕화면에 있는 현기 머리깎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위로받고자 이야기 했더니,
글쎄, 잘 생겼다고 자랑하는 거라며 한 턱 내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의료생협 재가복지팀에서는 자식이야기를 하면 자랑이라며 만원씩을 낸단다. 그러니 그 팀에서 일하시는 박득순, 김미순집사님 앞에서 입은 스웨터는 여자친구가 떠 준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으니 한 턱을 내도 싸지.. ㅋㅋ
과자 한 보따리를 가져와서 모든 부서에 나누고, 웃고 하다 보니 정말 위로가 되었다.
참 위로의 방법도 가지가지이지.. 모두에게 감사^*^
ps:훈련소 카페에 올라와 있는 소대별 사진을 보니 현기가 제일 잘 생기고 빛나던 걸요? 또 한 턱 내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