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잘 다녀오셨어요? 길이 많이 밀려서 길에다 시간을 다 보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오가는길이 수련의 장이었네요,,,, ㅠ ㅠ
저는 집안의 모임이 있어서 김제에 갔었는데,,, 토요일날 아침, 아침을 먹으
려고 금산사에서 김제읍으로 가는 도중이었는데 길가에 가다보니 연두색
잠바를 입고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는 두길례권사님을 언듯 본것같아서, 차를
세워놓고 그집을 찾아갔습니다... ㅎㅎㅎ 제가 눈이 좋잖아요,,, 그집은 두
길례권사님집이 맞았습니다... 이런이런 이렇게도 사람을 만나다니....평소에
좋은일 많이 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두길례권사님은 아침에 짐승들에게 밥을 주고 잠깐나왔다 들어간찰나에 제
가 운전하고 가다고 본것이지요....문앞에서 한5분정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멀리 이사갔는데 못찾아뵌것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며.,,, 그래서 한번 놀러
오겠다는 이야기를 할즈음 권사님은 집이 팔렸으며 10월에 안산으로 이사
오신다고 하네요.... 아드님이 김제를 싫어하시고,, 병원을 자주이용해
야하는데 비용과 불편함과 또 안산에 딸이 있어서 연세가 많으신 권사
님은 딸 옆으로 이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가까이 이사오시면 한번 심방을
가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더운날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