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강화올레후기(4)-수로길따라 바다까지

by 이경 posted Oct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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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지도의 문제로, 들판 사이에서 하염없이 길을 헤매다가 불시에 찾아낸 수로길.
다리 위에 지쳐 쓰러진 샘터회원들의 모습이 안타깝네요.
청년들의 체력이 매우 저렴한 상태임을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지리산길 갔으면 다들 실신했을지도..ㅋ

하지만 행복한 고민이더군요, 들판을 헤매는 것도 하염없이 펼쳐진 들과 내를 따라
걸어가며 달리기도 하고 다리아프면 주저앉았다가고 산들바람이 좋았던 날입니다.

최고령자인 진회장님은 지리산길 여행때와 같은 포즈로 바닥에 푹 퍼진 모습을
보여주시더니, 갑자기 런너로 돌변, 뛰는 게 허리가 덜 아프다며 병준교우를 데리고
조깅을 시작, 금방 시야에서 사라져버렸지요.

해가 뉘엿뉘엿 지니까 풍경은 더욱 멋있어졌습니다.
저는 윤전도사님과 둘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이 걷기를 계속 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짠하고~ 금빛으로 물든 바다가 나타나더군요!
이 맛에 걷는구나 싶었습니다~~

과자를 사서 갈매기도 주고 우리도 먹고~
석양을 등지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서울로^^

맨 밑에 사진은 특별 보너스~
제목은 "병준이를 찾아라~~" 과연 몇명일까요?

~~~
역시 여행은 사람 사이에 담을 허물고 윤재승 집사님도 달라지게 하며
또 참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이죠^^

제가 이번 학기 너무 바쁘긴 합니다만....
성문밖관광은......주욱~~~~~~~가늘고 길게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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