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9 00:29

감사드립니다.

조회 수 1701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비록 함께한 기억이 별로 없고 가족에겐 무서운 아버지였지만
마지막 그렇게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민과 안타까움으로 힘든 마음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원망, 이해, 무덤덤함, 죄책감, 이런 감정들이 뒤엉켜 많은 눈물을 흘렸던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성문밖 공동체 여러분께 특히 진주까지의 먼 길 와 주신 고성기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진호 드림.

  • ?
    보리소년 2010.04.09 06:38
    큰 일 있으셨네요.살아 있는 이 죽음을 피 할 수 없지요.어쩌면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맞이 하려는 마음이 맞는지도....부모님 17살에 여의고 25년이 흘렸네요.올 1월에는 14살 앞 날 창창한 조카가 운전자의 너무 어이없는 과실 교통사고로 황망히 떠났구요.

    죽음 당시보다 일 이 주 뒤가 더 힘들더군요.아버님 돌아 가시고 보름 넘게 잠을 잘 수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아 가신지 25년 진짜 그 세월이면 육신이 흙이 되셨지 싶습니다.부모님께 감사보다 많은 원망과 아쉬움이 있었으나 세월 속에 이젠 다 그리움이고 아쉬움이네요.

    떠나신지 25년이지만 요즘에 당신의 삶을 통해 들려 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때 그래서 그렇게 힘드셨구나! 그런 마음으로 사셨구나!
    그런 한계와 어려움이 있었구나!'어려서 느낄 수도 알 수도 없었던 그분들이 삶이 느껴지고 보여 그 속에 많이 아쉽답니다.

    남겨진 자의 몫은 떠난 사람의 몫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의미있게
    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여동생이랑 부모님 그리운데 모습 아련해 많이 아쉬운 날들이 많았기에 조카는 사진이나 영상 등 조카의 흔적을 모았답니다.

    건강 잘 추스리시고,소중한 누군가 즉음 고개 넘어 가고 나면 원망보다 미안함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듯 싶습니다.
    그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곁에 살아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 대한다면 누가 먼저 떠나든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 없겠지요.

    이 좋은 봄날 먼 길 떠나신 아버님 영면하시기를 바라고,
    불꽃희망님 건강 하시기를
  • ?
    파란바람 2010.04.09 09: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정진호집사님 가족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
    고성기 2010.04.09 09:47
    집사님의 슬프고 그립고 아쉬운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부활의 날 주님의 날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6 2008 샘터의 마무리 엠티 관한 이야기 7 이나가키 고로 2008.11.12 1937
865 2009 샘터주관 성경공부 첫시간 _ 마태복음.마가복음 5 형탁 2009.07.03 2012
864 2009년 샘터 평가자료_샘터부서원들 봐주세요 4 file 형탁 2009.11.13 2046
863 2009년 철인 3종 경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file 박정숙 2009.06.29 1910
862 2009년 협동학교 11월 20일부터 시작합니다. 다람쥐회 2009.10.30 1711
861 2010.05.09 주일예배 2 file 바다별 2010.05.10 1983
860 20100423 금요일 기타워크샵 학습내용 1 시명수 2010.04.22 1798
859 20100430 기타워크샵 복습 시명수 2010.04.29 2322
858 20100506 밥상공동체 시명수 2010.05.11 2022
857 20100507 기타워크샵 1 시명수 2010.05.07 2193
856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맑음 3 file 고성기 2011.02.28 2071
855 2010년 서로살림 추석선물 팜플릿 올립니다.^^ file 서로살림 2010.09.03 2257
854 2010년 성문밖 돌아보기 동영상입니다. 고성기 2011.03.12 2225
853 2010년 성문밖 표어 공모!!! 짠짠짠 파란바람 2009.11.23 1927
852 2010년 협동학교 안내(그냥 지나치지마시고 꼭 열어보세요..좋아요) file 다람쥐회 2010.11.26 226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