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밤

2시가 넘도록 깨어 있다 몸이
버틸지 못해 잠자리에 들어도
자는둥 마는둥 6시에 TU 열어보니
서울이 강남의 어두운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왕 스트레스로 속이 아픈 아침이었습니다.
경기도지사에 대한 결과는 팔당의 유기농 농민들의
눈물이 먼저 밀려오구요.
전체적으로 풀뿌리의 힘을 보여주었지만
성이 안차고 분이 안풀리고 ...
그래도 희망을 품어봅니다. ^^
마음모아 함께한 성문밖의 지체들에게 감사한 마음 하나 바칩니다.

새벽두시에 깨어서 개표상황을 보고 잠들었는데
아침이 바뀌었네요. ㅠㅠ
하지만 정치인 한두명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음을
매번 확인하지 않았나요? ㅋ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작은 촛불하나
켜겠다도 생각해 봅니다.

교육감 선거가 좋은 소식을 전해주어서 그래도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