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아이들이 도예프로그램을 가지며
맨 처음 만들어 본 것이 자신의 이름....
세상의 모든 생명에게는 이름이 있다.
이름에는 그의 모든 존재가 들어 있다.
그래서인가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
그 일은 신성한 하나님의 영역이다.
모세를 부를 때도
예레미야를 부를 때도
바울을 부를 때도
하나님은 항상 이름을 부르며 부르신다.
태초에 아담이 모든 생명들에게 이름을 지은 것은
그가 모든 생명을 존중하리라는 행위이다.
오늘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며
그 이름을 잠시 되뇌이는 것.
존중과 사랑의 삶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