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밝은얼굴로 다니면서 툭하면 '뭐해줄거없나?' 하는 표정으로 호기심있게 다니는 명수씨. 사는게 지리해질때쯤 뜬금없이 나타나서 바리바리 싸들고온 것들로 산선식구들에게 또 샘터식구들에게 진수성찬을 만들어 주곤 하지요.
중국 훠구어, 인도커리, 등등... 이름도 어려워서...
근데 한동안 왠일인지 기운없이 축늘어져서 다니더니 우울해하고 넋놓고있고 급기야는 카메라와 지갑도 분실하고... 보기에 조금은 안타까웠죠.
그러다 지난주부터 다시 새로운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활력있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모처럼 바리바리 싸온 음식으로 푸짐하게 한턱 쏘고 갔습니다.
산선식구들이 얼마나 기뻤는지, 정신을 잃었는지는 사진으로 표시납니다.
아~ 정말 음식앞에서 이렇게 정신을 잃을 수 있다니...
명수씨 고마워요.. 앞으로도 쭉~..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