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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성서는 말합니다.
많은 교훈서에서 말하는
교훈을 위한 말씀은 아닙니다.

인생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오만하지 않고 편견을 가지지 않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동성애자를 향해 혐오증을
나타내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께 자신의 구원을 요청하면서
어떻게 그분의 존재를 멀리 할 수 있는지 궁금도 합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신 예수를 따라 산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미워하고 증오하며 혐오하기까지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동성애 반대자들이
텔레비전의 드라마가 동성애를 다룬다며
야단법석을 떨면서 신문에까지 동성애 반대 광고를 내면서
목에 핏대를 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죽일 듯 달려드는
그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건
오만과 편견의 모습입니다.
진지하게 자신과 다른 성적취향의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고 자신의 이성과 감정, 종교와 문화로
한 사람의 존재를 완전하게 버리는 모습은
예수를 자신의 이익에 따라 권력자들에게
팔아넘긴 가룟유다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그래서 동성애자들은
오늘도 성문밖에서 노래를 부르나 봅니다.

하나님도 예수도 성령도
사람이 몸으로 사랑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모습 속에 거하신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내 성적취향이 이성애라 하더라도
동성애라는 말에 놀랄 것은 없습니다.
이성간이든, 동성간이든
둘의 사랑이 지배와 권력이 아닌
배려와 섬김, 이해와 받아들임, 기다림이 함께하면
아름다운 것입니다.
두 몸이 만나 사랑을 하는데 감나라 대추나라 하는 모습은
숨어서 야동을 보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 안에는 상대에 대한 지배욕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회,
서로의 성적취향이 어떻든지
그 몸의 귀중함과 사랑을 보고
서로를 더 이해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천국에는 시집도 장가도 가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곳엔 그저 서로 사랑하는 몸과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 ?
    파란바람 2010.12.02 08:48
    고목사님이 한 꼭지 글도 쓰셔서 책으로 묶어나오고, 이날 발표도 있다고 하니 많이 가시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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