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나 동물
그리고 식물이 곁에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서로를 잘 모르기에 서먹할지 모르지만
이내 친해지고 염려해 주고 더 잘되기를 기도해 줍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어떤 댓가를 바라지도 않고
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잠시 사랑의 복을 빌어 봅니다.
동물들도.. 식물들도...
분명 알 겁니다.
자신을 누군가가 사랑해 주고
위해 주고 있다는 것을...
잘되라고
꼭 말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꼭 알아야 합니다.
누군가 내가 좀 더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교회 마당에 목련이 지난 해 처럼 화려하게 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더 잘되기를 바라는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