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552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문밖 교우들의 친구가 되어 버린 송다윗군이 지난 주일 대략 50분간 머물다 떠나갔습니다. 본인의 계획에 따르면 11시 주일 공동예배를 함께 드리고 싶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오전 10시 교사예배에 참석한 뒤 일찍 오신 몇 몇 교우들을 만나 기념 사진을 남기고 아쉽게 떠났습니다.


만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송다윗군이 남기고 떠난 편지를 교우들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문밖 공동체 여러분,


필승! 공국학사사관 후보생 송다윗, 문안 인사 올려 드립니다.

사실 오늘 교사 예배 때 들어갔고, 지금도 직접 서서 인사 드려야 마땅하지만, 귀영버스를 잡으려니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달랑 편지 하나로 대신해서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전 탈없이 잘 훈련받고 있습니다. 가입대 기간을 포함한 13주 중 8주를 마쳤고, 그에 따라 잠시 특별외박을 나왔습니다.

사실 머릿속에서 그린 하이라이트가 성문밖 예배에 동참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은 참 아쉽군요!


훈련단에서 성문밖을 생각했음을 물론이요, 그간 해주신 격려의 말씀 덕에 힘도 생깁니다. 특히 이번에 편지 써주신 박덕순 집사님과 장다순 집사님, 그리고 함께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금 더 제대로 된 답을 써야 하는데, 저도 편지 쓰는 능력은 부족하군요. 엉성해도 귀엽게 귀엽게 봐주십시오.


주소를 알려 드리지도 못했는데 상록수에서 응원편지가 도착했을 때, 저는 알았습니다. 연애편지 받는 다른 동기들보다 제가 더 든든한 빽이 있다는 것을요.


앞으로 기본훈련 5주가 끝나면 특기훈련이 시작될텐데,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때부터도 주말외출이 가능할 수 있답니다. 훈련장소가 서울이 아니라도 경기권은 될 터이니, 그때 성문밖의 반가운 얼굴들을 보러 꼭 오겠습니다.


그때까진 잠시 짧은 작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2018.04.22. 송다윗 올림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 사순절 네 번째 주일 묵상 - 누구와 무엇을 기뻐할 것인가? file 김희룡목사 2018.03.14 5217
66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 묵상 - 말씀의 현실성 김희룡목사 2018.03.22 5318
65 사순절 여섯 번째 주일(종려주일) 묵상 - 전직 대통령 이명박 장로의 구속사태에 대한 교회의 엄중한 책임을 절감하며 김희룡목사 2018.03.30 5254
64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난 그는 누구인가? 김희룡목사 2018.04.03 5153
63 도마의 의심을 지지합니다! 김희룡목사 2018.04.13 5087
62 선을 향해 나아가는 운명 김희룡목사 2018.04.20 5299
» 우리의 친구 송다윗군이 다녀갔어요~! file 김희룡목사 2018.04.26 6552
60 잠꼬대 아닌 잠꼬대? 김희룡목사 2018.05.08 5682
59 예수님의 사적인 부탁 file 김희룡목사 2018.10.24 5378
58 그리스도의 삼중직 triplex munus christi 김희룡목사 2018.10.29 6506
57 할례와 스티그마 file 김희룡목사 2019.02.22 5921
56 2019사순절 1번째 묵상: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file 김희룡목사 2019.03.06 6010
55 2019사순절 2번째 묵상: 여성의 죄 file 김희룡목사 2019.03.07 5769
54 2019사순절 3번째 묵상: 믿음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 의심과 회의 file 김희룡목사 2019.03.08 6018
53 2019사순절 4번째 묵상: 동일시와 타자화 file 김희룡목사 2019.03.11 5858
52 2019사순절 5번째 묵상: 비인부전 file 김희룡목사 2019.03.12 5803
51 2019사순절 6번째 묵상: 라헬의 항변, 자기 몸과 삶에 대한 자기 결정권 file 김희룡목사 2019.03.14 5896
50 2019사순절 7번째 묵상: 폭력으로 사랑을 얻을 수 있고 명예를 지킬 수 있다는 망상 file 김희룡목사 2019.03.14 6156
49 2019사순절 8번째 묵상: 제국의 질서를 거부한 여성, 인간 요게벳 file 김희룡목사 2019.03.15 6197
48 2019사순절 9번째 묵상: 영웅적 서사에 가려진 이들 file 김희룡목사 2019.03.22 580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Next ›
/ 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