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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커브폴 엘뤼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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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회연구소에서 펴낸 사순절 묵상집은 성서에 등장하는 40명의 여성을 다룹니다.

 

묵상집이 소개하는 첫 번째 여성은 하와입니다. 하와는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와는 자신에게 금지된 것을 소망했습니다. 그 대가로서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최초의 피조물이라는 존귀한 자리에서 모든 생명의 고난과 비극을 야기한 원인이란 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빛나게 해주었던 지적 호기심과 영민함 그리고 각종 생명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친밀함과 자신을 제한하는 모든 금기를 비록 그것이 신의 이름으로 정해진 것이라 할지라도 - 넘어설 수 있었던 삶에 대한 주도성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낙원 밖으로 내몰아 버린 저주스런 특징으로 폄하되고 말았습니다.

 

자신에게 금지된 것들을 소망하는 능력은 때론 인간의 삶과 역사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과 세상을 바꾸는 모든 변혁의 기저에는 바로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어머니인 하와에게서 물려받은 유산, 곧 자신에게 금지된 것을 소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

주님, 주님도 당대의 이성과 도덕과 종교의 이름으로 제정된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금기를 소망한 대가로서 반란자, 신성모독자라는 혐오의 이름과 더불어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들여만 했다는 것을 묵상하며 우리 시대, 자신에게 금지된 것들을 소망하는 이들을 이전 보다 더 유심히 바라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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