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이미지: 문구: 'も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광화문 목요기도회 일시: 2020년 16일(목) 오후 7시 주관: 성문밖교회, 세월호 생명안전공원 예배팀 다함께 타종과 함께 침묵기도 자녀답게 사십시오 열매는 모든 선 초대 I 인도자 없는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과 진실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십시오 여러분은 몰래 몰래하는 에 끼어들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폭로하십시오 그들이 이 폭로하면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에베소서 5:8-13) 빛으로 어둠을 물리치고, 진실로 거짓을 드러내 여러분들을 초대합니'
지난 목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하는 기도회를 성문밖교회가 주관하였습니다. 2020년 첫 번째 기도회의 주관단체로 성문밖교회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기도회에서 함께 나눈 말씀은 요한복음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목전에 둔 십자가에서 사랑하는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 요한이 함께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에게 제자 요한을 가리키며 말하였습니다. 어머니, 아들입니다. 그리고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며 말했습니다. 보라, 네 어머니다(요한복음19:27)

그날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한의 어머니가 됩니다. 죽은 자의 어머니는 산 자의 어머니가 되고 더 나아가 모든 교회공동체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도 우리 사회의 모든 약자들을 자신의 가족으로, 자신의 자녀로 삼는 연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75미터 굴뚝에서 426일째 목숨을 건 농성을 이어가던 파인텍 농성장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무참히 죽은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의 추모집회에서, 망망한 바다에 수장되어 버린 스텔라데이지호 선원들과 함께 하는 예배에서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연대하는 세월호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연대를 통하여 세월호 가족들은 마리아처럼 죽은 자들의 부모에서 산 자들의 부모로 더 나아가 우리 사회 모든 약자들을 품는 부모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흑암과 그늘진 땅에 사는 자들에게 빛을 전달하라! 김희룡목사 2021.01.05 4746
106 회개의 즉각성, 전격성, 주체성 김희룡 2016.12.03 6255
105 회개 선포의 유효성20200202 김희룡목사 2020.12.10 5170
104 홍콩 민주화 시위 현장에 다녀와서(2019년 12월 대림절 마지막 주일) 김희룡목사 2020.12.09 4785
103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의 "기도 Gebet" file 김희룡 2017.01.26 8953
102 해방절 단상 - 생존에게 빼앗기지 않는 삶을 위하여 김희룡목사 2017.08.15 6447
101 할례와 스티그마 file 김희룡목사 2019.02.22 5875
100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리라! 김희룡목사 2018.01.22 6563
99 하나님의 아름다움 김희룡 2016.12.08 6311
98 하나님의 아들이 말 구유에 나신 뜻은? 김희룡목사 2020.12.09 4930
97 하나님께 이르는 길, 부정의 길,via negativa 김희룡 2016.12.28 6260
96 폭염에 의한 집단타살, 1995년 시카고 사례 – 『폭염 사회』를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313
95 평화로써 평화를! 김희룡목사 2020.12.09 4774
94 페미니스트들의 교회 김희룡목사 2018.02.13 6284
93 커먼즈를 지키기 위한 기독교적 반란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236
92 추수감사주일에 교우들이 써 주신 감사들 김희룡목사 2020.12.08 4556
91 천체 사진 file 김희룡목사 2022.04.07 1123
90 종말에 깨어있자구요 김희룡목사 2020.12.08 4809
89 종교와 과학의 언어 김희룡 2016.09.06 6321
88 종교개혁-새로운 시대정신의 출현 김희룡 2016.11.02 62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Next ›
/ 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