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삼위일체주일 이후 5번째 주일을 맞이했다. 이번 주일 우리는 교회의 제자도, 즉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를 뒤따름에 대해 묵상한다.

요한복음 6장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예수께서 자신의 몸은 참된 음식이요, 자신의 피는 참된 음료이므로 자신의 살을 먹고 자신의 피를 마시는 자는 영원히 살게 된다고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갔다.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예수님에게서 영생을 발견한 자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고 예수를 따를 수 있다. 그렇다면 영생은 무엇일까? 영생은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난 생명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영생은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질적인 개념이다. 즉 얼마나 오래 사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의미 있게 사느냐?의 문제다.

요한복음이 전해주는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자기의 생명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산다는 말이다. 이것을 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전제가 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예수께서 가져오신 생명의 새로움을 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생명의 새로움을 알게 되면 그의 생명은 천편일률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수에게서 생명의 새로움,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자들의 교회는 예수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흑암과 그늘진 땅에 사는 자들에게 빛을 전달하라! 김희룡목사 2021.01.05 4904
106 회개의 즉각성, 전격성, 주체성 김희룡 2016.12.03 6355
105 회개 선포의 유효성20200202 김희룡목사 2020.12.10 5275
104 홍콩 민주화 시위 현장에 다녀와서(2019년 12월 대림절 마지막 주일) 김희룡목사 2020.12.09 4882
103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의 "기도 Gebet" file 김희룡 2017.01.26 9073
102 해방절 단상 - 생존에게 빼앗기지 않는 삶을 위하여 김희룡목사 2017.08.15 6658
101 할례와 스티그마 file 김희룡목사 2019.02.22 5997
100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리라! 김희룡목사 2018.01.22 6700
99 하나님의 아름다움 김희룡 2016.12.08 6464
98 하나님의 아들이 말 구유에 나신 뜻은? 김희룡목사 2020.12.09 5081
97 하나님께 이르는 길, 부정의 길,via negativa 김희룡 2016.12.28 6386
96 폭염에 의한 집단타살, 1995년 시카고 사례 – 『폭염 사회』를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469
95 평화로써 평화를! 김희룡목사 2020.12.09 4922
94 페미니스트들의 교회 김희룡목사 2018.02.13 6461
93 커먼즈를 지키기 위한 기독교적 반란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김희룡목사 2021.11.27 1381
92 추수감사주일에 교우들이 써 주신 감사들 김희룡목사 2020.12.08 4685
91 천체 사진 file 김희룡목사 2022.04.07 1310
90 종말에 깨어있자구요 김희룡목사 2020.12.08 4944
89 종교와 과학의 언어 김희룡 2016.09.06 6440
88 종교개혁-새로운 시대정신의 출현 김희룡 2016.11.02 635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Next ›
/ 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