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여정의 위기

by 김희룡목사 posted Dec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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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보고 있는 이 성전이, 돌 한 개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날이 올 것이다.(누가복음21:6)

우리가 과연 무엇을 추구하며 살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허망한 것으로 심판 받아 돌 한 개도 돌 위에 남지 않은 성전과 같이 자취도 없이 무너질 수도 있고 그 무엇으로도 파괴할 수 없는 자유롭고 존엄한 생명을 얻는 구원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 되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구원에 이르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고독을 만납니다. 생명이 없는 것일수록 화려하고 웅장하기 마련이고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이끌리는데, 신앙인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독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종말에 이르는 영적인 여정에서 의심을 만납니다. 고독이 대다수의 추구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위기라면 의심은 영적인 여정을 시작한 사람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위기입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심은 영적인 여정에서 피할 수 없는 위기입니다.

때로 영적인 여정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전혀 감지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하여 오직 믿음으로만 돌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과연 이러한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을 구원에 이르는 영적인 여정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전혀 가능하지 않지만 우리가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예수님의 삶과 죽음 속에서도 우리가 맞딱드려야만 했던 영적인 위가 그대로 엄습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도 이 모든 위기를 감당할 능력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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