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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밖 수요성경공부는 최근 이현아 목사의 인도로 사도신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14개의 신앙명제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명제를 다루는데, 사도신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명제는 7개로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러니 양으로만 보아도 한 명의 역사적 존재였던 예수가 기독교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역사적 존재인 예수가 신의 아들로서, 신의 결정적 계시로서, 인간과 역사와 세계를 구원할 그리스도로서 고백된 사건을 교리화 한 것을 기독론(그리스도론)이라고 부릅니다.


기독교 이외에도 신의 존재를 믿는 여타의 여러 유신론적 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철학으로서는 유신론적 형이상학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와 같은 유신론적 종교들처럼 신의 존재를 믿으며 유신론적 형이상학처럼 신의 속성을 무한성과 전능성으로 파악합니다. 그러나 여타의 유신론적 종교들이나 유신론적 형이상학은 자기의 신개념을 실증적인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도출하지 않았습니다.


신개념의 근거를 순수하고 합리적인 이성적 추론에 두지 않고 모순과 불합리로 가득찬 듯 보이는 역사에 두었다는 것, 예수라는 역사적 존재를 신의 계시로서, 신으로서 받아들인다는 것은 기존 신개념의 역사에서 스캔들skandalon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소리였고, 신성모독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실증적, 역사적, 인간적 존재인 예수를 신의 계시로, 신으로 고백함으로써 모호함으로 가득찬 듯 보이는 실증적 세계와 목적을 상실한 듯 보이는 역사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할 수 있었으며 모순으로 가득찬 것처럼 보이는 인간을 신의 뜻을 실현하는 신의 매개체로서 긍정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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