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 16:52

자존심과 자존감

조회 수 72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최근 뉴스에서 험악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의 제목은 데이트 폭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를 건장한 남자 친구가 폭행한 것인데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여자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했고 다행히 사람들이 나서서 여자를 남자로부터 격리시켜 주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1톤 트럭을 몰고 여자와 사람들에게로 돌진했습니다. 그는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이런 문제의 원인에 대한 범죄 심리 전문가의 심리분석도 올라왔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높은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자존감이란 자기를 바라보는 자기의 시선과 관련된 마음이고 자존심이란 자기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과 관련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선이 불안정 하면(자존감이 불안정 하면), 자기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에(자존심에) 자기를 내맡기게 됩니다.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아상은 더욱 취약해지고 자기에 대한 거부는 존재에 대한 부정으로 받아들여져 견딜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인간의 자존감은 그 자신의 행위와 업적 위에서 증명되는 것이므로 너의 행위와 업적으로 너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라고 요구받는 사회에서는 누구나 '자존심'에 목을 매는, 타인의 인정에 일희일비 하는 취약한 영혼의 소유자가 됩니다.


존재는 행위에 앞섭니다. 존재의 존귀함은 증명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무조건적인 긍정의 문제이지 증명이나 찬반의 문제가 될 수 없슶니다. 로마서 58절은 인간의 존귀함이 인간의 행위나 업적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이라는 선언입니다.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 조지송 목사님20200126 김희룡목사 2020.12.10 5511
86 절망의 끝에 숨어있는 새로운 시작 김희룡목사 2020.12.08 4591
85 전능하신 하나님 file 김희룡목사 2023.10.06 529
84 저녁 찬송 김희룡목사 2020.12.08 4606
83 잠꼬대 아닌 잠꼬대? 김희룡목사 2018.05.08 5713
» 자존심과 자존감 김희룡목사 2017.08.02 7284
81 이삭을 죽이지 마라! 김희룡목사 2017.07.14 5482
80 우리의 친구 송다윗군이 다녀갔어요~! file 김희룡목사 2018.04.26 6589
79 우리의 시민권은 어디에 있나요? file 김희룡목사 2022.04.13 1091
78 요한의 세례와 예수의 세례 김희룡목사 2018.01.13 8196
77 왜 구원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져야 했는가? 김희룡 2016.10.04 6317
76 예수의 재림을 믿는다는 것 김희룡 2016.10.11 6403
75 예수를 믿으면 밥이 나와요? 쌀이 나와요? 김희룡 2017.02.21 5730
74 예수를 뒤따름 (2020년 7월 12일 칼럼) 김희룡목사 2021.11.02 1352
73 예수님의 사적인 부탁 file 김희룡목사 2018.10.24 5403
72 영적인 여정의 위기 김희룡목사 2020.12.08 4841
71 염려는 한 가지로 족하다 김희룡 2016.07.27 6691
70 역사적 존재 예수, 기독교의 하나님 김희룡 2016.09.21 6510
69 여행의 의무 김희룡목사 2017.09.07 5187
68 여기에 사람이 있다 김희룡목사 2021.12.02 14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Next ›
/ 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