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생태주일로 함께 했습니다.
옥상 '생명의 텃밭'에서 예배를 시작하여
상추며 쑥갓 등을 수확하여
생명이 생명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예배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혜숙 집사님의 인도로
'느릅나무 춤'을 추며 감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느릅나무 춤은 30년 전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당시
구소련은 인공구름을 만들어 공중의 핵진을 느릅나무 숲에 내리게 했습니다.
이 사건 후 느릅나무 숲은 황폐화 되었고 생명들이 살아 갈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때 희생당한 느릅나무가 되어보는 춤이었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많은 생명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지
느릅나무처럼 흔들거리며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