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2 11:13

용서

조회 수 1885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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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해솔이한테 혼을 냈습니다. 불필요한 화도 같이 내면서 말이지요.
조금 후의 상황입니다.

"엄마가 혼내서 미안해. 어찌어찌해서 그랬어" 다시 자세히 엄마 맘을 설명해줍니다.
근데 그 다음 답변이 엄마의 맘을 울립니다.
" 엄마, 미안해. 근데 엄마도 용서해 줘야지."
" 응? 용서, 아. 그래..."
" 엄마 일곱 번 용서해 줘야지"

아마 동네 교회 주일학교 예배시간에 배웠나 봅니다.
새삼, 훈육에는 강하나 용서에는 인색한 내 자신을 봅니다.
역시 아이는 어른의 선생이라고.

요즘은 매일 밤마다 예수님 노래 불러주며 재워달라고 합니다.
가물가물 "가라, 가라 세상을 향해. 싹트네." 두 곡만 불러주는데
제법 따라부르며 좋아합니다.

엄마가 신앙적으로 제대로 키우고 있지 못한 거 같아 늘 미안했는데
하나님께서 돌봐주시는 거 같습니다.

조만간 가서 이쁜 울 딸 모습 보여드릴께요. 아직 쑥스러움을 많이 타지만요. ^^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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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바람 2009.11.12 22:16
    아~ 해솔이 예쁘다^^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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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순 2009.11.13 09:35
    은진이 ...언제올겨? 진짜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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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정 2009.11.13 15:08

    다솔이도 이렇게 이쁠텐데...얼른 올려봐요..해솔다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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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2009.11.13 19:58
    보고 싶습니당~~ 따님들이 많이 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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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희산순아빠 2009.11.16 08:16
    오랜만 ㅋ 조만간 나도 날 닮은 딸을 보여주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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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 2009.11.17 11:52
    산순이는 엄마를 닮는 편이......
  • ?
    불꽃희망 2009.11.19 23:28
    이번주에 가서 인사드릴께요.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그리고 다시한번 산순이 엄마, 아빠 된 것 축하! ^^~ 기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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