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4 13:25

살면서~

조회 수 155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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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공허한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속이 안좋아
잘 안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컵에
부어봅니다

언젠가는
흙이 되는 존재이기에


그래도
커피향처럼
누군가에게 향긋한 냄새 한 번
피우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

'잘 찍은 사진 한 장'
흙으로 돌아갈
제 인생에
길이 남을 컷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수 많은 순간들
잠시 품어보는 따뜻한 마음 한 번
쉬지 않고 품고 싶은 마음 갖기
아이들은 그런 마음을 갖게 하는 능력이 있나봅니다.

자슥들 속이나 썩이지 말아야 할 텐데 ~ ^^
  • ?
    파란바람 2010.03.04 14:11
    목사님, 종이컵은 흙으로 돌아가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에
    저는 종이컵과 같은 동질감을 갖지는 않으렵니다.
    조용히 쉽게 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비우면서 가볍게 살아가야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비가 내려서 임태우집사가족들이 더욱 슬픔에 잠길것 같아서 마음이 짠하네요.. 잠깐 마음과 두 손을 모아봅니다. 형탁, 이경집사도 힘 내시길~~
  • ?
    고성기 2010.03.04 19:10
    급수정^^;;제가 종이컵에 대한 지식이 짧았네요
    흙으로돌아가기 어렵다면 저 또한 마찮가지입니다.
    흙이 될 몸 선인들의 뒷모습을 보며 땅에 떨어진 빗물처럼
    흘려보내 봅니다.
    요즘 지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의 아픔이 종종 있어
    목사로서 어떠한 위로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죄송한 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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