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8 13:27

5.18 광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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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리가 세상에는 있습니다.

창밖의 까치소리 ...
사람들의 대화소리...
자동차 지나는 소리...
교회 앞 집짓는 소리...
큰사랑방 피아노 치는 소리...

내 마음에서 울리는 삶의 소리...

그리고 오늘 광주의 소리가 마음과 마음을 타고 들려옵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눈물 짓지 않아도
이젠 5.18 광주의 소리는 정의의 소리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80년 5.18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이라고 물었습니다.

물음에 응답한 학생 58%가 자신들도 똑같이 참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떤이는 이런 현상을 보고 영화나 매스컴을 통한 공유이지 체계적인
교육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정부의 모습을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역사의 폭력자들이 있고
그 폭력을 대면한다면 기껏이 돌을 들고 총을 들겠다는
어린 학생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그 해 5.18 광주의 소리는 폭력에 저항하는 소리였습니다.
더 이상 때리지 말고 죽이지 말라는 민중들의 소리였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그 소리는 영혼의 울림이 되어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정치, 경제 부분에서 혼란한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유럽발 경제 악제니 통합진보당 문제니....
변하지 않는 한가지 소리는 모두 사람들이 부딪치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며
가장 선한 길을 찾아 가야하는 때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 시대와 장소에서 언제나 그랬겠지만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리를 다듬어 내어야 합니다.

내 안에 가진 소리
우리가 가진 소리가 무엇인지 고민이 됩니다.

개인적인 문제들에 얽혀
인생의 큰 테두리를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5.18 광주에서 울렸던 소리는
나를 넘어 우리로
우리를 넘어 민족으로
민족을 넘어 인류의 삶으로 울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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