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39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전교인 여름수련회 공간에
심겨진 접시꽃(?)이 활짝 피었드랬습니다.
그 뜨거운 여름 볕에도 자신의 삶을 화사하게
살아내는 꽃이 아름답기 그지없더군요.

오늘은 교회 사무실에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지 않습니다.
선풍기 한 대를 독점하여도
멈추지 않던 땀줄기였는데...
결코 길지 않는 더위의 날들이 지나 가는 듯합니다.
뭐 폭염이 다시 반복되더라도 그리 놀랠 일도 아닐 것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살면 지나가겠죠....

창 너머 매미들은
얼마 남지 않는 자신의 삶을 채우기 위해
죽어라 울어대고...

한 여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 순간에도
생명은 저마다 삶의 달음박질을 합니다.

다음 생을 위해 꽃가루를 떨어트리는
폭염 속의 한 송이 꽃과 울어대는 매미의
하루가 우리 인생 같습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힘든 한주가 지나갑니다 2 이경 2009.09.18 2773
910 힐링 평화콘서트를 소개합니다. 고성기 2012.12.05 3585
909 희영언니가 깨어났어요 4 이경 2009.01.08 3311
908 희영언니 1주기 추도예배 안내입니다. 1 이경 2010.03.02 3723
907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file 고성기 2012.07.03 3959
906 흐드러지게 펴부렀습니다. 1 file 고성기 2010.04.09 2801
905 휴일 후에 피곤하신가요? 8 손은정 2008.05.06 4190
904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4 이경 2009.05.18 3127
903 횡성군 여성농민회에서 무농약 딸기쨈을 판매합니다.(김병선조합원) 1 다람쥐회 2008.06.09 4399
902 활짝 웃는 그녀 5 file 못난이 2009.02.03 2677
901 환상의 세레머니 2 한산석 2012.10.21 3374
900 화려한 휴가 1 못난이 2009.08.10 2800
899 홍콩에 잘 다녀왔습니다. 4 미리내 2008.05.08 4260
898 홍콩 가기 전날의 이러저러한 생각들... 3 미리내 2008.05.02 4342
897 호박씨 깠어요 ^^* 6 file 못난이 2008.03.12 52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