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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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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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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 | 똥글이 | 2008.02.26 | 5866 |
910 |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 | 똥글이 | 2008.02.26 | 4974 |
909 | 두 시간 참여한 `생명평화순례 100일 | 이덕경 | 2008.02.26 | 4823 |
908 | 두 시간 참여한 `생명평화순례 100일 | 이덕경 | 2008.02.26 | 3859 |
907 |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AS) 2 | 똥글이 | 2008.02.26 | 4706 |
906 |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AS) 2 | 똥글이 | 2008.02.26 | 4570 |
905 | 슬픔과 연민 2 | 파란바람 | 2008.03.01 | 5244 |
904 | 슬픔과 연민 2 | 파란바람 | 2008.03.01 | 3842 |
903 | 가입했어요^^ 7 | 란신 | 2008.03.02 | 4833 |
902 | 가입했어요^^ 7 | 란신 | 2008.03.02 | 4363 |
901 | 제언 1 | 란신 | 2008.03.02 | 4982 |
900 | 제언 1 | 란신 | 2008.03.02 | 4162 |
899 |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 손은정 | 2008.03.03 | 4192 |
898 |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 손은정 | 2008.03.03 | 3525 |
897 | 난희씨 고마워용 ~~^^ 4 | 헤롱샘 | 2008.03.04 | 5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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볓빛, 달빛말고는 어떤 빛도 있을 수 없는 그 칠흑같은 어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물결마저 잔잔한 깊은 밤에 갑판에 올라가면, 너무나 캄캄해서 지금 내가 밟고 있는 곳이 갑판위인지 땅인지조차 구분되지 않는, 한 발자욱만 밖으로 내밀어도 깊은 바다에 가라앉아 죽을 수 있는, 삶과 죽음이 그토록 내 몸에 뼈저리게 느껴진적이 없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중에 나이 칠십이 다 된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는데, 너무나 힘든 뱃일을 마치고 뭍에 올라 왔을 때 했던 말이 <내 죽지 몬해 살았다>던 그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습니다. 낙엽지는 가을입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는 관에 못 박는 소리라고 하던데요...시골에는 아직도 뒷문을 열고 몇 발자욱 걸으면 조상님의 무덤이 있기도 하던데요, 삶과 죽음은 너무나도 가까운 이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