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1 19:31

말끝잇기

조회 수 2510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성문안에는 힘 꽤나 쓰시는 분들이 성벽의 보호를 받으면서, 뒷짐지며 사셨습니다.
하지만, 그 곳은 너무나 좁습니다. 조선왕조 오백년을 지켰던 성곽도 기껏해야 12킬로미터 안짝입니다. 성문밖으로 오십시요. 드넓은 새터가 바다처럼 펼쳐져 있는, 햇살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따뜻하게 감싸는 보금자리인양, 조그만 다람쥐도 세상의 중심이 되는 밝은 공동체로 나오십시요. 성벽도 허물고 성문안의 사람도 성문밖의 사람도 서로 살리고 서로 협동하는 새로운 드넓은 터로 온갑 설움들 말끔하게 씻어버리고 성문밖으로 오십시요.  
  • ?
    파란바람 2012.10.22 16:27
    멋집니다. 성문밖을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 ?
    산채비빔밥 2012.10.23 10:45
    ,오우 멋져요~ ^^
  • ?
    고성기 2012.10.25 10:53
    하루의 만남을 깊은 마음으로 풀어내시다니...
    너무 좋습니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힘든 한주가 지나갑니다 2 이경 2009.09.18 2687
910 힐링 평화콘서트를 소개합니다. 고성기 2012.12.05 3444
909 희영언니가 깨어났어요 4 이경 2009.01.08 3195
908 희영언니 1주기 추도예배 안내입니다. 1 이경 2010.03.02 3626
907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file 고성기 2012.07.03 3827
906 흐드러지게 펴부렀습니다. 1 file 고성기 2010.04.09 2700
905 휴일 후에 피곤하신가요? 8 손은정 2008.05.06 3964
904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4 이경 2009.05.18 2850
903 횡성군 여성농민회에서 무농약 딸기쨈을 판매합니다.(김병선조합원) 1 다람쥐회 2008.06.09 4258
902 활짝 웃는 그녀 5 file 못난이 2009.02.03 2598
901 환상의 세레머니 2 한산석 2012.10.21 3274
900 화려한 휴가 1 못난이 2009.08.10 2700
899 홍콩에 잘 다녀왔습니다. 4 미리내 2008.05.08 4062
898 홍콩 가기 전날의 이러저러한 생각들... 3 미리내 2008.05.02 4186
897 호박씨 깠어요 ^^* 6 file 못난이 2008.03.12 505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