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8 16:27

공생

조회 수 2527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얼마 전
병아리들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난주간 아침
무려 네 마리의 병아리가
사라졌었습니다.

삼일이 가기 전에
여러 사람들의 관심으로
다시 병아리들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있다없으니깐 허전하고
영 마음이 안좋더니
없다있으니깐 너무 좋습니다.

비록 종과 환경은 달라도
함께 산다는 것은 좋은가 봅니다.

예수께서 가신 길을
흔히들 고난의 길이라고 합니다.
사실을 말하면 살다보니 고난을 받으신 거죠.
예수께서 하신 일은
그 고난을 부활의 생명으로 이끄신 것입니다.

공생한다는 건
고난의 현실에서 서로를 좀 더
아껴주고 관심가져 주는 것인가 봅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사셨듯이 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목요기도회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야 아빠하고 나가는 시간으로 알겠지만...

서로의 생명을 조금만 더 생각해 준다면
돈과 명분을 넘어 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순진한 생각 해 봅니다.

예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당췌 미련한 이야기만 하시니...
원수도 아닌 직원도 사랑하지 못하는 신자유주의경제 구조 속에서
원수를 사랑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겠죠?

자신을 죽이는 병사들에게
가장 인간적인 용서의 손을 내미신
예수님의 모습으로 가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 듭니다.

그래서 병아리를 좀 더
친절하게 바라봐 주었습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 file 똥글이 2008.02.26 6113
910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 file 똥글이 2008.02.26 5212
909 두 시간 참여한 `생명평화순례 100일 이덕경 2008.02.26 5089
908 두 시간 참여한 `생명평화순례 100일 이덕경 2008.02.26 4057
907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AS) 2 똥글이 2008.02.26 4923
906 [여행]부산 하루여행-맛집과 함께 (AS) 2 똥글이 2008.02.26 4782
905 슬픔과 연민 2 파란바람 2008.03.01 5406
904 슬픔과 연민 2 파란바람 2008.03.01 4023
903 가입했어요^^ 7 란신 2008.03.02 5049
902 가입했어요^^ 7 란신 2008.03.02 4555
901 제언 1 란신 2008.03.02 5168
900 제언 1 란신 2008.03.02 4366
899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손은정 2008.03.03 4356
898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손은정 2008.03.03 3710
897 난희씨 고마워용 ~~^^ 4 헤롱샘 2008.03.04 528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