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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 때, 음악다방이 있었습니다. 디제이가 있어서 내가 신청하는 곡을 조그만 쪽지에 적어 주면 바로바로 틀어주었어요, 이지리스닝이라고 쉽게 따라 부르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런 곡을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팝송이지요, Barbra Streisand의 Woman In Love같은 거요, 그러다 한겨레신문 배달일을 할 때 재밌는 형을 만나서, Rock음악을 첨 들었는데 뿅 가더라구요, 기타며 드럼이며 피아노며 얼마나 연주를 환상적으로 하는지...세계 3대 록기타리스트는 누구누구네 그러면 아 네.. 열심히 찾아서 들어보고 감동받고...그러다 그 형이 저에게 준 더 좋은 음악 클래식이었어요. 첨에 바하의 브란덴브루크협주곡을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정말 폭포같았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소리들의 향연. 모짜르트의 레퀴엠,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 피아노의 시인 쇼팽, 얼마나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진공의 방에 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공기가 들어오면서 들리는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4악장 사람의 목소리도 얼마나 훌륭한 악기일 수 있는지, 이미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음악하는 사람에겐 사형선고와도 같은 그 귀머거리 질병을, 그 고난을 이겨낸 사람의 그 아름다움이란... 제 인생의 멘토는 베토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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