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8 15:03

하늘을 보고 가라.

조회 수 3657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오늘의 작업줄이자
내 목숨이 걸린 18밀리미터짜리 로프.
안전판에 앉고 나면 나는 결코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다. 그건 주인아저씨한테
배운 것이다. "초보 때는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거래이. 눈은 항상 빌딩
꼭대기나 하늘을 바라보라꼬. 지나가는
구름이나 새를 보래. 새 날개를
띄워 주는 바람도 보고."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삶의 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우리는 쓴잔을 마실 때가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뒤를 돌아보며 쓴잔을 벌컥벌컥 마실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언제나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삶의 지혜자들은
우리에게 과거를 뒤돌아보지 말고
오늘과 내일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면
끝은 엉뚱한 곳에 다달아 있을 것입니다.

자신 몸과 마음을 다스려
오늘 순간에 하늘을 향해 날을 수 있는 힘.
하늘에서 내려주는 스스로의 힘입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가장 저렴하게 국제전화 거는 방법 이예규 2009.10.19 2866
910 김진숙, "노무현 변호사님, 다음 生에는 우리 노동자로 만나요" 이경 2009.06.09 3073
909 생태적 삶과 실천을 위한 교육 손은정 2009.05.15 4075
908 오늘 저녁 시민추모제 있어요. 손은정 2009.05.27 2170
907 이번 주간 성문밖 소식들입니다. 3 다람쥐회 2008.08.13 3298
906 자기 운명 개척 십계 손은정 2009.08.13 2170
905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1 손은정 2008.11.29 2395
904 "고통공감" file 고성기 2011.12.23 3046
903 "군불" 1 file 고성기 2012.01.27 3094
902 "나를 칭찬한다" 펌 글 입니다. file 고성기 2011.05.30 3203
901 "봄이다 봄" 1 파란바람 2008.03.17 3783
900 "산타란 존재가 없는 거예요" 4 파란바람 2009.12.07 2604
899 "어둠은 빛을 품고 빛은 어둠을 낳는다" 1 file 고성기 2012.09.20 4039
898 "왕이 태어났습니다" 4 이유재 2008.07.09 3597
897 "이끼" file 고성기 2010.09.29 277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